배우 연정훈이 사용하는 카메라의 가격과 화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정훈, 한가인 부부는 지난 13일 홍콩에서 열린 중화권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잉황 그룹이 주최한 ‘EEG & EMG 스프링 뱅큇 2013’ 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둘은 홍콩 시내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디시인사이드-한가인 갤러리를 통해 공개하며 다정한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들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이들 부부가 호텔을 나서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이유는 연정훈이 들고 있는 카메라가 때문.
5000만화소를 자랑하는 ‘핫셀블라드 H5D’는 렌즈를 제외한 바디 가격만 최소 3천만 원(H5D-40)에 달하며 렌즈까지 포함하면 가격은 최대 5천만 원(H5D-200MS)을 호가한다.
마치 고급 화보를 보는듯한 한가인의 사진도 연정훈이 사용하는 이 카메라로 촬영된 것이다.
‘핫셀블라드’는 스웨덴의 중형카메라 제조 브랜드로 1969년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착륙해 최초로 달 표면에 남긴 인간의 발자국과 성조기가 펄럭이는 장면 등을 촬영하는 데 사용된 카메라로도 유명하다.
핫셀블라드 H5D는 중형카메라로 바디 디자인이 DSLR카메라보다 더 크고 두꺼우며 H5D-40, 50, 50MS, 60, 200MS 모델이 출시됐다.
필름카메라나 디지털카메라는 사용하는 필름(CCD)의 크기(포멧)에 따라 35mm(소형), 120mm(중형), 4 x 5 이상(대형) 카메라로 나뉜다.
동아닷컴 임광희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