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들이 뿔났다.
아르바이트 직원 단체인 알바연대는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식업체 롯데리아에 아르바이트 시급 인상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롯데리아는 알바 노동자 사이에서 '농노리아'(유럽 중세 농노와 롯데리아의 합성어)라고 불릴 정도로 노동 강도가 높기로 유명하지만, 시급은 법정 최저임금인 4860원"이라며 "노동강도가 센만큼 임금도 올라야 한다"고 밝혔다.
알바연대는 GS25, 파리바게뜨, 롯데리아, 카페베네 등 4개 업체와 고용노동부를 '알바 5적'으로 선정한 뒤 이들 기업 본사를 차례로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