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언론인협회 주최한국지속경영평가원 주관 2013 행복더함 사회공헌 대상 선정
한국의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엔 단순한 기업 홍보나 이미지 제고의 차원을 넘어서 기업생존의 조건이 되어가는 분위기다. 사회공헌활동이 시장을 만들고 성장의 기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언론인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KSME)이 주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은 사회적으로 깊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진정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기업인을 선정해 수여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식변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각 기업들이 스스로의 경영활동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임직원들이 자신의 재물과 시간을 기꺼이 지불하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지역주민들과의 공존을 위해 참여가능한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우리 사회의 미래창조를 위해 수많은 교육시설을 건축하고 있는 기업과 기업인들에 대한 격려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심사를 맡은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영예의 수상자들에게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우리나라를 행복한, 더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내길 기대한다”며 지속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 사회가 더 풍요로워질 수 있기를 기대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 언론협회장 인사말… 우리 이웃을 훈훈하게 만드는 노력 계속되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요구와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와 함께 기업 자체가 사회공헌 친화적으로 체질을 개편하고 있는 기업이 많이 생성되고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현상들은 우리 사회를 복지사회, 선진사회로 만드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특기할 일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이런 숭고한 정신에 흔쾌히 동참해 올해부터 ‘행복더함 사회공헌 대상’을 본 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는 점과 시상 부문에서 해당 분야 장관상이 신설됐다는 점이다.
이 모두가 우리 이웃과 사회를 한층 더 훈훈하게 해줄 큰 발걸음이라 생각되어 마음 또한 훈훈해진다.
■ 2013 행복더함 사회공헌대상 심사평… 사회공헌으로 더 행복한 나라 만들어가자
기업의 사회공헌은 이제 단순한 행사를 넘어 기업경영의 본질이 되고 있다. 사회공헌은 기업의 시장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기업이 매출성과가 우수하고 장수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공모전은 체험사례 수기와 혁신 아이디어 제안 등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이행되었다. 가슴 따뜻했던 사회공헌활동을 경험하고 느낀 소감을 정리한 체험사례 응모작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이 읽고 체험의 구체성 공감성 행복감을 기준으로 우수작을 선정하였다.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제안한 응모작들은 독창성 논리성 실행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모든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작품들을 선정하였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획기적으로 혁신하여 다른 기업이 모범으로 삼을 만큼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경영자 2명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거두어 특별상을 수상하는 한국남동발전의 장도수 사장님과 한국공항공사의 성시철 사장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개인적으로 또 기업 활동에서 감동적이며 혁신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한 공적으로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오늘 영예의 행복더함 사회공헌대상을 받는 수상자, 기업, 경영자 모두가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우리나라를 더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내길 기대한다.
임채운 서강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