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회장이 창립한 부영그룹은 국내외에 걸쳐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기업이다.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으로 육영사업에 열정을 갖고 있는 이 회장은 1983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교육시설이 필요한 전국의 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지어주는 교육기증 사업을 수행 해왔다. 이 회장의 아호를 딴 다목적 교육시설인 ‘우정(宇庭)학사’ 100여 곳을 포함해 노인정, 보건소 등 교육 및 사회복지시설이 전국 130여 곳에 이른다.
이 회장은 대학 대상 기증사업에도 관심을 가져 지금까지 건국대 중앙대 경희대 순천대에 주요 건물을 지어주었고 고려대에는 인텔리전트 정보기술(IT) 연구관인 ‘우정정보통신관’과 글로벌 간호 전문교육·연구시설인 ‘우정간호학관’을 각각 100억 원씩을 들여 건립 기증하였다. 서울대와 서강대에도 교육시설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04년부터 해외로 눈을 돌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태국 등 해외 교육시설을 대상으로한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 단순한 기부 차원을 넘어 민간외교의 역할까지 수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