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BMW 4개 모델이 동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MW는 세계적 권위의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총 4개 모델이 동시 수상해, 디자인의 탁월성을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모델은 BMW M6 그란쿠페, 1시리즈 3도어, 3시리즈 투어링과 BMW R 1200 GS 모터사이클 등으로 BMW M6 그란쿠페는 고성능 M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독창적이며 화려한 디자인을 선사해 극찬을 받았다.
BMW 3시리즈 투어링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는 기능적 디자인과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실루엣 디자인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BMW R 1200 GS는 역동적이고 민첩한 느낌과 엔듀로 모터사이클의 특징인 강한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디자인으로 후한 평가를 받았다.
BMW는 최근 몇 년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디자인 우수성을 거듭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레드닷 어워드에서 11개 부문을 수상하고 2011년에는 3관왕, 2010년에는 11관왕, 2009년에는 7관왕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상품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1955년 처음 제정됐다. 자동차 외에도 건축, 가정용 전자제품, 패션, 생활 과학 및 약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디자인 제품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7월 1일 독일 에센(Essen)시의 알토 극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