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사와 금융사 전산망 해킹에 사용된 악성파일이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이번 사건이 자국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21일 "다른 나라의 IP 주소를 이용해 공격하는 것은 해커들이 통상 사용하는 수법"이라며 "인터넷 해킹 공격은 전 세계적 문제로서 익명성을 띠고 국경을 넘나드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훙 대변인은 "중국은 해킹으로부터 인터넷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통 도전이라고 여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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