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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태국 치수사업 낙찰자 선정 연기… 물먹은 물株

입력 | 2013-03-22 03:00:00


태국 정부가 발주하는 12조 원대 치수사업의 낙찰자 선정이 연기되며 관련주가 급락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도화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1080원(14.98%) 하락한 6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수도 종합건설업체인 도화엔지니어링은 태국 정부의 ‘통합 물관리 사업’ 입찰에 참가한 한국수자원공사 컨소시엄에 속해 있다.

하천정비 감리업체 유신(―14.67%)과 수처리업체 한국종합기술(―14.90%)도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이날 태국 정부는 치수사업 중 발생하는 토지 수용과 보상은 건설사가 책임져야 한다며 당초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최종 낙찰자 선정을 연기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태국 정부가 언제 낙찰자 선정을 발표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