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올해 선보일 4종의 신차를 앞세워 역대 최대 규모로 모터쇼에 참가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자사 부스 사이즈와 전시 모델 수에 있어 역대 최대의 규모로 참가하는 이번 ‘2013 서울 모터쇼’에, 총 12종의 포드와 링컨 모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포드코리아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올 여름 공식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중형 세단 링컨 MKZ와 링컨 MKZ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뉴 포커스 TDCi 디젤, 퓨전 하이브리드 등 총 4종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엔진, 트랜스미션, 차량의 바디와 섀시 등을 모두 연결한 링컨 드라이빙 컨트롤, 유려하면서도 구조적으로도 더 완성도 높은 콘솔 디자인을 가능케 한 버튼식 변속 시스템 등 혁신적인 요소들이 적용됐다. 한편 함께 선보이는 링컨 MKZ 하이브리드는 대부분의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을 크게 앞지르는 복합 19.0km/ℓ (45mpg, 미국 공인연비 기준)의 연비를 실현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포드의 또 하나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퓨전 하이브리드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2.5L 엔진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사이즈를 줄인 2.0 직렬 4기통 최신형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장착했으며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 채용으로 차량 무게가 줄고 파워는 더 강력해졌다. 전기 전용 모드에서 최고속도는 75km/h에서 99km/h로 향상되었으며, 동급 최고의 연비를 실현했다.
이외에 포드코리아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스포츠카의 전설이자 머슬카의 상징인 ‘머스탱 쉘비 GT 500’등을 공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이사는 “2013 서울모터쇼는 강화된 퍼포먼스와 더욱 섬세해진 디자인, 고연비, 친환경으로 대변되는 포드와 링컨의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