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강의 포인트가드’ 데릭 로즈, 복귀가 임박한 것일까.
미국 일간지 데일리헤럴드는 21일(한국 시각) 시카고 톰 티보듀 감독의 “로즈가 연습 경기에서 무척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는 발언을 보도했다.
2010-11시즌 리그 MVP를 차지했던 로즈는 2011-12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에 격심한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 오랫동안 재활훈련을 해왔다. 최근에는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로즈는 코트 복귀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얼마전 로즈는 “팬들은 내가 3점슛을 더 잘 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기대치를 높이기도 했다.
티보듀 감독은 “슛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하는 것, 그리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며 “로즈가 좀더 편안한 기분을 느낄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하지만 현재 그는 슛과 드라이브인에서 모두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데릭 로즈는 한국프로농구(KBL) 서울SK의 에이스 김선형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김선형은 과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클러치 상황에는 무슨 생각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데릭 로즈처럼 뚫고 들어가서 골대에 집어넣겠다는 생각만 한다”라고 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