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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낳은 스타는? 김연아·박태환 뉴페이스 등장

입력 | 2013-03-23 07:00:00


역대 올림픽이 낳은 최고 스타는 누구일까.

스포츠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동아 창간 5주년 설문 ‘역대 최고의 올림픽 스타는 누구’라는 질문에 여러 선수들이 거론됐다. 그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선수는 ‘피겨 퀸’ 김연아(23)였다. 하계올림픽 종목 스타들이 대다수 후보인 가운데 동계올림픽 스타인 김연아가 무려 25명의 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2013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완벽한 연기를 펼쳐 정상을 밟았다. 아사다 마오(일본) 등 많은 라이벌들을 물리치고 2년 여 만의 메이저 국제무대 복귀전에서 자신이 지닌 모든 역량을 발휘했다. 공백의 흔적은 전혀 없었다. 내년 소치동계올림픽 우승 가능성도 높다. 아울러 김연아의 우승으로 한국은 소치올림픽 출전 쿼터 3장을 확보했다.

남자마라톤 선수들이 뒤를 이었다. 19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빛 낭보를 전했던 황영조가 17표, 1936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정상에 우뚝 선 고 손기정 옹이 15표를 얻어 역대 올림픽 스타 2∼3위에 올랐다. 그밖에 1976몬트리올올림픽에서 해방 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고국에 안긴 양정모(9표)와 한국 수영 영웅 박태환(8표), ‘역도 여제’ 장미란(5표) 등도 5표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 스포츠동아 100인 설문 참가자

○야구(26명) 김경문(NC 감독) 김기태(LG 감독) 김성근(고양 원더스 감독) 김시진(롯데 감독) 김응룡(한화 감독) 김인식(KBO 기술위원장) 김진욱(두산 감독) 김태균(한화 선수) 류중일(삼성 감독) 박병호(넥센 선수) 박정권(SK 선수) 박충식(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선동열(KIA 감독) 양상문(MBC 스포츠+ 해설위원) 양해영(KBO 사무총장) 염경엽(넥센 감독) 이만수(SK 감독) 이용규(KIA 선수) 이재환(일구회장) 이호준(NC 선수) 이효봉(스포츠동아 해설위원) 임찬규(LG 선수) 조성환(롯데 선수) 조종규(KBO 심판위원장) 진갑용(삼성 선수) 홍성흔(두산 선수)

○축구(25명) 김호곤(울산현대 감독) 박경훈(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서정원(수원삼성 감독) 안익수(성남일화 감독) 윤성효(부산 아이파크 감독) 이미연(상무 여자축구단 감독) 이창환(풋살대표팀 감독) 최용수(FC서울 감독) 하석주(전남 드래곤즈 감독) 황선홍(포항 스틸러스 감독) 박문성(SBS ESPN 해설위원) 서형욱(MBC 스포츠+ 해설위원) 안기헌(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한웅수(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이재철(대한축구협회 홍보팀 대리) 김가은(프로축구연맹 홍보팀 대리) 유명환(유소년축구연맹 사무국장) 김욱헌(전북현대 홍보팀장) 유종규(성남일화 홍보팀장) 이동남(제주 유나이티드 홍보팀장) 전재홍(FC서울 홍보팀장) 정구호(전남 드래곤즈 홍보팀장) 최원창(수원삼성 홍보팀장) 박창현(수원삼성 서포터) 강동희(FC서울 서포터)

○농구(14명) 김동욱(대한농구협회 전무) 김선형(SK 선수) 김주성(동부 선수) 문경은(SK 감독) 서장훈(전 KT 선수) 신선우(WKBL 전무이사) 신정자(KDB생명 선수) 양동근(모비스 선수) 우지원(SBS ESPN 해설위원) 유영주(KDB생명 코치) 유재학(모비스 감독) 임달식(신한은행 감독)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전창진(KT 감독)

○배구(15명) 김호철(러시앤캐시 감독)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어창선(도로공사 감독) 이선구(GS칼텍스 감독) 이성희(인삼공사 감독) 이정철(기업은행 감독) 하종화(현대캐피탈 감독) 황현주(현대건설 감독) 신진식(홍익대 감독) 김상우(MBC 스포츠+ 해설위원) 김세진(KBSN 해설위원) 박미희(KBSN 해설위원) 윤경식(KOVO 사무국장) 장경민(KOVO 홍보팀 대리) 이정임(KOVO 홍보팀 직원)

○골프(3명) 박호윤(한국프로골프협회 사업국장) 김자영(KLPGA 프로골퍼) 강욱순(KPGA 프로골퍼)

○아마추어(17명) 강동영(대한유도회 사무국장) 김대원(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 김돈순(대한육상경기연맹 사무국장) 김세혁(전 태권도국가대표 총감독) 김원(대한바둑협회 전무이사) 김학렬(대한레슬링협회 사무국장) 남현희(펜싱 선수) 박종명(대한빙상경기연맹 사무국장) 윤경신(두산 핸드볼팀 감독) 이형근(남자역도국가대표 감독) 장영술(양궁국가대표 총감독) 정일청(대한수영연맹 전무이사) 진종오(사격 선수) 채정룡(대한조정협회 부회장) 최희국(대한복싱협회 사무차장) 하용성(대한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 강문수(삼성생명 탁구단 총감독)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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