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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서울대 출신 수학강사라고 밝힌 한 여성이 지하철 안에서 심한 욕설을 섞어가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한 페이스북 유저가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공개한 이 영상에는 사람이 많은 지하철 객차 내에서 한 여성이 큰소리로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겨있다.
어떤 사유 때문인지 확인되진 않지만 이 여성은 옆에 있던 다른 여성에게 “쳤어? 내가 니들 쳤어?”라며 시비가 붙은 장면부터 영상은 시작된다. 상대방 여성은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모습이다.
주위에 있던 일부 승객은 “조용히 하자”며 반복적으로 심한 욕설을 뱉는 이 여성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상 캡쳐.
또 그 여성은 “대통령 시키는 국민수준이… 노태우 대통령 시키는 국민수준이 X망난이더니. 드디어 박근혜를 대통령시키냐? 너희 뭘 알고 있냐, 뭘 알고 웃고 있어?"라고 말했다.
역에 정차해 지하철 문이 열리자 이 여성은 하차를 하면서도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87년도 어떻게 했는데 역사적 배경 아무것도 모르는 답답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만하라는 남성을 향해서도 “조용히 못해 니들 노년층 다죽여. 박근혜 임기 끝나고 보자”고 몰아 붙였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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