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옛 태조왕건 세트장에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충북 제천에 2016년까지 ‘드라마 창작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25일 제천시에 따르면 충북도와 제천시는 청풍호 인근 금성면 성내리 옛 태조 왕건 세트장(9만2416m²)에 작가와 PD, 영화감독 등 40여 명이 머물며 작품을 구상할 수 있는 단독주택 형식의 집필실 10채를 지을 계획이다. 이곳에는 세미나실과 회의실 등을 갖춘 창작 편의 시설과 예비 작가 교육 연수 시설, 산책로도 조성된다. 공사는 내년 초에 시작될 예정으로 국비 등 총 232억 원이 투입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