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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대, 인천대 잡고 女대학부 6연패

입력 | 2013-03-26 07:00:00

배드민턴국가대표팀 여자단식 에이스 성지현이 25일 경북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13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5일째 여대부 결승에서 한체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스포츠동아DB


■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다섯째

성지현, 1단식 유다희에 2-0 V기틀 마련
男 대학부선 원광대가 한체대 꺾고 정상


배드민턴대표팀 여자단식의 간판스타 성지현(22)을 앞세운 한체대가 인천대의 추격을 힘겹게 뿌리치고 여자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체대는 25일 경북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13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5일째 여대부 결승에서 인천대를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체대는 대회 6연패의 금자탑을 쌓으며 배드민턴 여대부의 최강임을 재입증했다.

세계랭킹 5위 성지현은 1단식에 나서 인천대 유다희를 세트스코어 2-0(21-11 21-17)으로 물리치며 우승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체대는 2복식에서도 엄혜원-임은하가 인천대 엄아영-채현희를 2-0(21-12 21-11)으로 눌러 손쉽게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그러나 3단식과 4복식을 연거푸 인천대가 따내면서 양 팀은 2-2로 균형을 이뤘다. 한체대는 역전패 위기에 몰렸지만, 5단식 주자로 나선 엄혜원이 인천대 정지송을 2-0(21-13 21-12)으로 격파하면서 힘겹게 대회 6연패에 성공했다.

남자 대학부 결승에선 전통의 강호 원광대가 한체대에 3-0의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원광대는 1단식, 2복식, 3단식의 3경기에서 한체대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일방적 승리를 챙겼다.

여자 일반부에선 최강 삼성전기가 대교눈높이를 3-1, KGC가 김천시청을 3-0으로 각각 꺾고 나란히 5승무패를 질주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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