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활동 연습공간 1년 내내 24시간 개방
직장인 밴드, 주부 독서모임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활동 욕구는 날로 늘어나지만 이들이 마음 놓고 연습하고 모임을 가질 장소가 마땅치 않다.
전주시가 연중 24시간 개방하는 시민 문화예술활동 연습공간인 ‘전주시민놀이터’를 개관한다. 장소는 전북대 사회교육원 뒤편 전일슈퍼 부근. 옛 양영학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3층 825m²(약 250평) 규모로 꾸몄다.
1층은 ‘이야기 놀이터’로 인문학 커뮤니티 공간이다. 50여 명이 모여 세미나 토론 토크콘서트를 할 수 있다. 작은 발표공간도 설치됐다. 2층은 ‘소리놀이터’로 방음시설이 완비된 악기연습실 7칸이 8∼15평 크기로 갖춰져 있다. 3층은 ‘창작놀이터’로 춤과 서예 그림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연습장과 창작공간이다.
1970, 80년대 전주의 대표적 젊은이의 거리였던 풍남동 동문거리에서는 30, 31일 이틀간 7080 낭만과 복고를 콘셉트로 한 ‘동문예술거리 페스타’가 열린다.
동문거리에 거주하는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해 예술장터 공연 전시 거리투어를 연다.
예술벼룩장터와 복고패션 체험, 동문광대 장기자랑, 아카펠라동호회 페스티벌, 브라스밴드의 추억의 음악파티가 열린다. 동문예술거리추진단 063-287-2012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