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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경계1호 골잡이는 우루과이 출신 퀸타나

입력 | 2013-03-26 03:00:00

첫판 한국에 1-4 패했지만 레바논 연파 승점7로 같아




카타르는 올해 1월 자국 출신인 파하드 타니 감독(40)을 새로 선임하며 팀 분위기를 일신했다. 지난해 6월 한국에 1-4로 대패했지만 현재는 2승 1무 2패(승점 7)로 한국과 승점이 같다. 카타르는 그동안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에 한 차례씩 패했지만 이란과 한 차례 비기고 레바논에 두 번 이겼다.

카타르가 레바논에 거둔 2승의 주역은 모두 안드레스 세바스티안 소리아 퀸타나(30·사진)였다. 퀸타나는 두 경기에서 모두 결승골을 넣었다. 우루과이 출신으로 카타르 국적을 지니고 있다. 186cm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카타르의 간판 스트라이커다. 카타르의 주력 포메이션은 4-2-3-1인데 퀸타나가 원톱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 몸싸움이 좋고 순간적인 골 감각이 좋아 수비수들이 주의해야 한다. 미드필드에서는 칼판(25)이 경기를 조율한다. 전체적으로 공격에서는 퀸타나, 중원에서는 칼판이 카타르의 키플레이어 역할을 한다. 이 밖에 지난해 한국전에서 골을 넣었던 유세프 알리 아흐메드(25)도 순간 스피드가 뛰어나고 돌파력이 좋다. 파비우 세자르(34) 등의 프리킥도 조심해야 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