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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톱배우 양자경(양쯔충,51)이 페라리 전 CEO이자 국제자동차연맹(FIA) 회장인 장 토드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중화권 복수 매체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양자경은 17세 연상의 장 토드로부터 최근 청혼을 받고 이를 받아들였다.
2004년 양자경을 처음 본 장 토드는 첫눈에 반해 열렬하게 구해했고 끝내 그녀의 마음을 얻었다. 이듬해인 2005년 양자경이 약 11억 원 상당의 블루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결혼설이 불거졌고, 양자경측은 반지가 장 토드와의 약혼을 의미함을 인정했다. 이후 결혼 관련 언급이 없었으나 첫 만남 후 9년 만에 양자경이 결혼 계획을 알린 것.
한편 양자경은 영화 ‘예스마담’,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의 일생을 다룬 영화 ‘더 레이디’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찬사를 받았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