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와 호란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을 돕는데 나섰다. 두 사람은 위안부 피해 여성을 위한 프로젝트 앨범 '이야기해 주세요'에 참여한다.
26일 프로젝트 기획팀은 "이효리와 호란이 5월 발매 예정인 두 번째 음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야기해 주세요'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보컬 송은지의 제안으로 지난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지난해 8월 나온 첫 음반에는 이상은, 황보령, 한희정, 오지은 등 다수의 여성 음악인이 참여했다.
기획팀은 "새 음반에는 위안부 피해 여성의 문제뿐 아니라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단상도 담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5일에는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동명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공연에는 로터스 프로젝트, 빅베이비 드라이버, 야마가타 트윅스터, 위댄스, 전기 흐른 등 5팀의 음악인이 참여한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