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헤어 전문 브랜드 헤어커투어와 손잡고 ‘소녀시대표 헤어스타일’로 전 세계 공략에 나서는 걸그룹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헤어커투어, SM과 패션 헤어 사업 맞손
멤버들도 개발 참여…아시아 시장 개척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가 ‘소녀시대표 헤어스타일’로 전 세계 공략에 나선다.
패션헤어 전문 브랜드 헤어커투어와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패션헤어 생산 및 유통사업에 나선다.
패션헤어는 패션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이 긴 머리 스타일을 원하거나 컬러풀한 헤어스타일을 원할 때 착용하는 패션 가발이다. 소녀시대는 그동안 방송이나 콘서트 등 여러 무대와 뮤직비디오에서 형형색색의 패션헤어 스타일을 뽐내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소녀시대가 단순히 광고모델로 나서는 광고계약이 아니라 공동사업을 하는 계약이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들이 제품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직접 개발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헤어커투어는 미국을 기반으로 북미와 남미, 유럽 등 20여 개국에서 패션가발을 제작, 유통하는 패션헤어 전문 회사다. 또한 이번 한국사업 론칭을 계기로 중국과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순차적으로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