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 스포츠동아DB
새 앨범 19집 ‘헬로’…강렬한 록 등 젊은 음악 지향
‘가왕’ 조용필(사진)이 10년 만에 발표하는 19집 ‘헬로’는 록과 팝, 발라드,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은 ‘젊은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27일 소속사 YPC프로덕션은 4월23일 발표되는 19집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수록곡 10곡 중 대다수는 외국 작곡가의 곡이며 조용필 자작곡은 서울대 송호근 교수(사회학)가 작사한 발라드 ‘어느 날 귀로에서’ 1곡이다.
수록곡들은 세대 구분 없이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한다. 타이틀곡 ‘헬로’는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감각적이고 청량한 사운드와, 한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중심이 된 곡이다. ‘바운스’는 어쿠스틱 기타 리듬과 피아노 연주를 담은 팝 록이며, ‘걷고 싶다’는 고요하게 시작되지만 장엄한 스케일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가미된 발라드다. 이밖에 경쾌한 사운드의 록 넘버 ‘충전이 필요해’, 브리티시 록의 강한 비트와 감성적인 발라드가 어우러진 소프트록 ‘말해볼까’, 피아노와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모던록 ‘설레임’, 일레트로닉 사운드에 기타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조화를 이룬 ‘그리운 것은’ 등 젊은 감각의 음악이 수록됐다는 설명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