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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꿈’ 1722억원에 팔려

입력 | 2013-03-28 03:00:00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꿈(Le R^eve·1932년·사진)’이 26일 1억5500만 달러(약 1722억 원)에 팔렸다. 헤지펀드 매니저인 스티브 코언이 카지노 재벌 스티브 윈으로부터 이날 구입한 이 작품은 피카소의 작품 중 역대 최고가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꿈’은 피카소가 50세 때 4번째 연인 마리테레즈 왈테르를 화폭에 담은 것. 한편 카타르 공주가 구입한 폴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의 거래 가격은 2억5000만 달러로 알려졌지만 추정가일 뿐이다. 판매 가격이 공개된 미술 작품 가운데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가 1억1990만 달러로 최고가였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