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얼이 작사·작곡한 '아니야'가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 노래는 나얼이 만들어 가수 윤하에게 준 곡으로 22일 공개됐다.
28일 오전 '아니야'는 올레뮤직과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음원 실시간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올레뮤직과 다음뮤직 등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노래는 나얼과 배우 한혜진의 이별 이야기라는 소문이 돌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나얼과 한혜진은 9년의 교제 끝에 지난해 말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노래 가사에는 "모자란가봐 내 모습이 너에게 나는 /우리 영원히 아무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더 이상 할 말도 넌 없는 거니 /정말 이렇게 보내면 되니"라며 이별에 대한 독백이 담겼다.
이어진 가사에선 "이건 아니야 널 보낼 수 없단 말이야 /혹시라도 나 늦지 않았다면 되돌릴 수 없겠니 /거짓말이야 헤어지잔 그 말 아니야 /네게 전부였던 그런 나잖아 제발 다시 돌아와"라며 헤어진 연인을 붙잡는 내용이 뒤따른다.
그러나 나얼의 소속사는 이러한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 노래가 두 사람이 결별하기 전에 만들어진 곡이라는 설명이다.
나얼 측 관계자는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발라드 곡이 대부분 그렇듯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면서 "한혜진과의 이별 심경을 표현했다는 추측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단지 슬픈 발라드곡일 뿐이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