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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모터쇼]벤츠, 미모의 女사장 “한국 수준 높고 치열한 시장”

입력 | 2013-03-28 10:09:00


“A클래스 출시를 계기로 벤츠가 한국에서 젊은 고객층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1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한 브리타 제에거(Britta Seeger) 대표는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벤츠는 수입차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벤츠코리아는 올해 4~5%의 판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출시되는 A클래스는 젊고 역동적인 고객층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 시장상황에 대해 “굉장히 경쟁이 치열하고 수준 높은 시장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신차출시, 판매,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고객들의 기대치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

한국 자동차업계의 첫 여성 대표이사로서의 느낌을 묻는 질문에는 “이미 독일 본사에서도 20년 이상 남성과 경쟁해왔다”면서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성별보다는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젊은 여성에게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길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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