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HOPE 프로그램은 진로설정(CP·Career Planning), 직무이해(CR·Competency Reinf orcement), 성과향상(PE·Performance Enhancement)의 3대 핵심전략을 갖고 있다. 단계별로 과제를 설정해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로설정과 관련해 △직업선호 진단 △직업적성 분석 △희망업종 선정 △희망직종 선정 △매칭포인트 도출 △커리어플랜 작성 등을 수행한다.
한양대 취업지원센터는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 채용정보와 동향, 인턴십 및 아르바이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특히 상, 하반기 채용 시즌에는 기업 채용상담 및 설명회 때문에 가장 바쁘다.
동시에 기업실무능력과 리더십(SALT), 직업진로와 미래설계, 글로벌기업 직무역량 과정, 파워인재 직무역량 등의 취업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한다. 취업동아리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매학기 15개 동아리를 선별해 취업전문 컨설턴트의 개별적인 지도를 받게 한다. 개인의 적성에 따라 원하는 직무에 성공적으로 취업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잡스쿨(JOB SCHOOL)’ 프로그램은 단연 돋보인다. 올해 상반기 13기를 모집한 잡스쿨은 외부에 맡기지 않고 취업지원센터가 그동안 취업지도를 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담아 만들었다. 한양대 맞춤형 취업교육 프로그램인 셈이다. 매 학기 방학에 실시되는 6일 단기집중과정을 통해 기초소양에서부터 직무분석까지 필요한 핵심역량을 집중 강화시켜 준다.
우선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한 핵심역량진단과 자기분석을 하게 된다. 취업에 필요한 기초소양과 직무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팀별 프로젝트 경쟁을 통해 잠재된 역량을 극대화 한다. 이후 한 학기 동안 학교는 이수자들을 중심으로 취업동아리 15개 팀을 선정해 기업 및 직무별 특수성을 고려한 전문컨설턴트를 연결해 밀착형 취업컨설팅을 지원해 준다.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전공지식, 직무지식을 융합할 수 있는 금융스쿨, 직무역량스쿨, 글로벌 비즈니스 과정 등도 운영한다. 외국계 기업 및 주요 대기업에 취업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영어면접 집중심화교육을 제공한다.
산학협력 지원활동도 활발하다. 한양대 취업박람회에는 지난해 1만여 명의 학생들과 14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최다 입사 기업의 인사팀과 학교가 만나 기업 채용전략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 한양 HR포럼도 눈에 띈다. 평균 70개의 주요기업 인사팀이 참여한다.
또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전공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산업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작했다. 2010년 겨울방학에 참여한 학생이 102명, 2011년 여름방학에는 348의 학생이 참여했다. 그중 450명의 학생들이 인턴십을 수료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