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낸시랭, 변희재 트위터
‘MBC 사장 공모’ 이슈를 두고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트위터상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제 누구의 편도 아니다. 그만 좀 싸워라”라는 반응을 보이며 고개를 돌렸다.
어떤 사회적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두 사람의 설전을 펼쳐지는 경우가 잦아지자 이에 보는 이들이 눈살을 찌푸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변희재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 “MBC 사장에 공모하겠다”는 요지의 글을 남겼다.
이어 “그런데 변희재 씨. ‘MBC 노조’를 ‘때려잡아야 할 대상’이라고 하신 건 공부가 부족해보여요. 대한민국이 공산주의 독재도 아니고. 노조는 대화를 통해 함께 멋진 방송을 만들어가야 할 대상이죠. 민주주의 국가의 방송이란 걸 잊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변희재 대표는 낸시랭의 글에 바로 반응했다. “낸시랭이 MBC 사태 숟가락 들고 나타났다”며 “낸시랭에게 팁을 주는데, MBC 사장 지원하겠다고 선언하세요. 기사 100개 나갑니다”라는 글을 올린 것.
그러자 낸시랭은 “변희재 씬 밥그릇 생각만 하시나봐. 그럼 이해하기 쉽게 밥으로 설명해드릴게요. 밥은 결국 시청자들이 채워주는 거죠. 그리고 육체의 양식뿐만 아니라 마음의 양식도 있어요”라며 “변희재 씨가 마음의 양식을 정신의 밥그릇에 채우실 용의가 있다면 저 낸시랭이 MBC사장 공모 팍팍 밀어드릴게요”라고 응수하며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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