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회장, 식품안전경영 선언
허영인 SPC그룹 회장(64·사진)은 “식품사업은 맛과 품질은 기본으로 하고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며 “임직원 가맹점 협력사가 공감대를 형성해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SPC는 식품 안전 관리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식품안전평가에 우수한 점수를 받은 가맹점을 ‘클린숍’으로 선정해 인증패를 준다. 임직원의 업무성과관리(KPI)에도 식품안전 항목을 포함시켜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박근혜 대통령이 4대악의 하나로 지목한 불량식품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에 발맞춘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올해 정책 추진 방향으로 불량식품을 퇴출시키고 국민의 먹을거리 안전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