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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단독/靑, 공공기관장 ‘전원 교체’로 가닥

입력 | 2013-03-28 21:50:00

채널A 영상 캡처


[앵커멘트]

(남) 강만수, 이지송, 김건호... 이들의
사의표명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여) 청와대가 원칙적으로는
공공기관장을
전원/ 교체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채널A 영상]靑, 공공기관장 ‘전원 교체’로 가닥

[리포트]

청와대는 원칙적으로 공공기관장을 전원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 두명 예외는 있을 수 있겠지만
공공기관장들은 모두 교체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 공유'를 강조한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지난 11일)
"국정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공공기관장으로)임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오늘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의 사의는
첫 신호탄에 불과합니다.

특히 강 회장은 이명박 정부 첫 기획재정부 장관,
'MB맨'으로 불렸던 만큼
이번 거취 표명이 다른 공공기관장들에게 시그널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5년 전 이맘때, 전 정부가 공공기관장들에게
공개적으로 일괄 사표를 받았던것과 달리
'시스템 물갈이'를 선언했습니다.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에 들어간만큼
'객관적 경영지표'를 근거로 삼겠다는 것.

이번 경영평가 대상은 6개월 이상 재직한
기관장 100명과 상임감사 58명에 달합니다.

과거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총선 공천에서도 시스템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시스템과 경영평가 등이
명분용에 그치는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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