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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유관순상을 받은 정춘숙 한국 여성의 전화 상임대표(가운데)와 유관순횃불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관순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을 시상하기 위해 동아일보와 충남도, 이화여고가 2001년 제정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한국 여성의 전화는 1983년 창립한 이래 30년간 여성 인권보호 및 존엄성 회복에 공헌해 왔다. 유 열사가 이화학당에 다니면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나이의 모범적인 여고 1학년생에게 주는 유관순횃불상은 백운민(강원 민족사관고), 여현정(서울 경기여고), 한영수(충남 북일고), 한유진(경기 청심국제고), 이혜인(충남 공주대사범대부설고), 신혜원(경기 수원외고), 정예진(인천 해송고), 김솔(서울 동일여고), 이은희(서울국제고), 박지현 양(경기 한국외국어대부속용인외고) 등 10명이 수상했다.
유관순상은 충남도와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여성과 단체를 기리기 위해 2001년 7월 공동으로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