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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 ‘치유의 음악’ 담은 미니앨범 발표

입력 | 2013-03-29 11:37:34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라디(Ra.D)가 29일 두 번째 미니앨범 ‘작은 이야기’를 발표했다.

‘뮤직에세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제작된 이번 새 앨범은 누군가에게는 가장 뜨거운 현재이고, 누군가에게는 아스라한 추억이 된,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담아 듣는 이의 감성을 치유해주는 ‘힐링 앨범’으로 기획됐다.

타이틀곡 ‘고마워 고마워’는 미디엄 템포 R&B 곡으로, 라디가 작사·작곡하고 브라더수(BrotherSu)가 공동 작사했다.

사랑하는 연인과 연애 초기의 설렘을 지나 권태기를 극복하며, 더욱 깊은 사랑으로 빠지게 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화사한 비트와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봄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슈퍼스타K’ 출신 신지수와 함께 부른 ‘오랜만이죠’, 쉽게 이별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모습을 그린 ‘친구들에게’, 인류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는 ‘아이 크라이 웬 유 크라이’, 고 유재하의 25주기를 맞아 추모의 마음을 담은 리메이크곡 ‘가리워진 길’, 지쳐있는 일상을 떠나 나만의 여행을 노래하는 ‘날 위한 여행’ 등이 수록됐다.

이날 타이틀곡 ‘고마워 고마워’ 뮤직비디오 에피소드 ‘추억편’이 음원과 동시에 공개됐다. 지난주 공개돼 많은 화제를 모은 ‘재회편’과 연결되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사랑의 과정을 그린 가사의 내용처럼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가 화사한 영상미로 완성되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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