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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제2의 베르캄프’ 크리스티안 에릭센(21) 영입에 나섰다.
아약스의 미드필더 에릭센은 에레디비지에에서 총 102경기에 출전, 20골 3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빼어난 활약상을 과시하고 있다. 아약스 유망주 팀 출신으로 ‘제 2의 베르캄프’라는 별칭이 벌써부터 따라붙고 있다. 덴마크 대표팀에도 선발, 벌써 34경기의 A매치에 출전했다.
데일리미러와 더 선을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이 에릭센을 영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이번 여름 이후에도 아약스에 남게 될지는 알수 없다. 에이전트가 여러 클럽과 이야기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의 몸값은 약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54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