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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Dream]획일화된 평면 대신 ‘스마트 사이징’ 적용

입력 | 2013-04-01 03:00:00

서울 강남권 유일 신도시
송파에 래미안 410채 분양
판상평 구조로 전용률 높아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권의 유일한 신도시인 송파구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래미안 410채를 6월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이 직접 용지를 낙찰 받아 짓는 자체사업으로 신축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99∼134m²다.

‘위례신도시 A2-5블록 래미안’은 서울 강남 지역의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 고속화도로가 주변에 있어 수도권 진출입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2014년 단지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A2-5블록 래미안은 동별 간섭이 없는 래미안의 특화 설계에 따라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모든 단지에서 창곡천을 조망할 수 있다. 또 단지 전체가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전용률이 높고 서비스 제공면적이 일반 단지에 비해 넓은 것이 장점이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들어서고 인근에 창곡천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한 것도 장점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NC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문정동 법조타운, KTX 수서역(2014년 준공), 동남권유통단지, 거여마천뉴타운, 잠실 제2롯데월드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도 밝은 편이다. 단지 주변에 초중고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한편 위례신도시 A2-5블록 래미안에는 삼성물산이 새로 개발해 선보이는 ‘스마트 사이징(smart sizing)’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스마트 사이징은 규모를 줄인다는 의미로 쓰이는 ‘다운사이징(downsizing)’에 ‘스마트’를 붙인 신조어로 삼성물산은 공간 효율성을 최대화한 평면 구조에 이 명칭을 붙였다.

스마트 사이징 평면은 틈새평면(전용 70m², 102m²) 또는 기존 소형평면(전용 59m²)에 수납공간을 특화해 공간효율을 높였다. 위례신도시 A2-5블록 아파트에는 다양한 스마트사이징 평면이 적용됐다. 전용면적 102m²에는 주방을 넓게 쓸 수 있도록 가변형 설계를 적용하고 125m²의 테라스하우스와 128m²의 펜트하우스를 만들어 상품에 차별성을 뒀다.

분양가는 지난해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송파푸르지오(3.3m²당 1810만 원)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파구 평균 아파트 시세(3.3m²당 2000만 원대)보다 낮은 것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래미안은 삼성물산의 자체 사업인 만큼 적정 수준의 분양가를 책정하고 평면과 인테리어 등의 상품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획일화된 아파트 면적을 극복하는 스마트 사이징 평면이 적용된 만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588-3588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