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가족봉사단’ 발대식 모습. 가족봉사단원들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뒷줄 가운데)이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손으로 ‘하트’ 모양을 그리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1980년대 불우이웃돕기 활동으로 시작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1990년대 중반부터 사회복지, 문화예술, 교육 분야 등으로 범위가 한층 다양해졌다. 2004년에는 그룹 차원에서 하나사랑봉사단을 발족해 더욱 체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하나금융지주의 ‘사회문화팀’을 주축으로 한다.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들과 협력해 운영하는 팀이다.
올해 2월에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참여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가족봉사단’을 만들었다. ‘하나금융그룹 가족봉사단’은 임직원의 배우자, 즉 주부를 중심으로 거주지 단위별로 조직되어 있다. 주부의 강점을 살린 아동보육, 노약자 보호, 다문화가정 여성의 멘토 활동 등 특화된 활동을 월 1회 이상 펼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들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 활동에 필요한 비용과 물품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 가족봉사단’에는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 등 다양한 관계사 직원들의 가족이 참여하는 만큼 이들이 소속감을 키우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및 강연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공동체를 위한 기여’라는 미션 아래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경제주체로서 고객들은 물론이고 미래의 고객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좀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