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직원들이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해외아동돕기 프로젝트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제공
명품 기부자 조언 랩 도네이션은 채권형 상품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용되며 기부 주기, 횟수, 방법에 따라 3가지 운용구조로 나뉜다. 첫째, ‘수익+원금 기부’ 구조는 원금과 발생 수익을 미리 정해 놓고 지급주기, 횟수에 따라 기부한다. 둘째, ‘수익기부’ 구조는 원금 운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우선 기부하고 지정한 만기에 원금을 모두 기부한다.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기간에는 기부를 정지하거나 일부 원금을 기부할 수 있다. 셋째, ‘이연기부’ 구조는 상품 가입 후 자산은 운용하되 기부 시점을 나중으로 미뤄 미래의 기부를 준비하는 방식이다.
기부금 사용처는 공동모금회가 관리하는 5개 카테고리(노인, 아동·청소년, 여성·다문화, 장애인, 지역사회) 내 560여 개 지원기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지원기관에 속하지 않은 곳도 소정의 심사를 거치면 기부 가능 대상 기관에 선정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또 미수령 배당금 찾아주기, 휴면성 증권계좌 찾아주기 등 고객의 권리를 찾아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미수령 배당금 찾아주기는 예탁원, 증권사가 아닌 개인이 주식을 보관하다가 주식보유 사실을 잊어 제대로 받지 못한 배당금을 찾아주는 캠페인이다. 2007년 1월 1일부터 2011년 11월 28일까지 발생한 미수령 배당금은 총 6억5000만 원 규모. 신한금융투자는 3월 말부터 우편이나 전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배당금 주인을 찾아주고 있다.
‘휴면성 증권계좌 찾아주기’는 지난해 4분기(10∼12월)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돼 총 88계좌, 2억 원 상당의 예탁금을 주인에게 찾아줬다. 신한금융투자는 6개월간 거래가 없는 휴면성 증권계좌 보유 고객에게 직접 우편이나 e메일로 안내문을 발송했고 계좌를 관리하는 영업점들은 고객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휴면계좌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