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북한의 일부 인터넷 매체 홈페이지에서 이틀째 접속장애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해 '우리민족끼리', '내나라', '조선의 소리' 등 일부 인터넷 사이트의 접속이 안 됐다. 이후 오전 11시 30분을 전후해 정상적인 접속이 이뤄졌다.
노동신문 홈페이지는 첫 페이지가 오전 한때 접속되기도 했지만 항목을 클릭해도 내용이 열리지 않는 장애현상이 발생했다.
미국의 북한전문 사이트인 노스코리아테크(www.northkoreatech.org)는 트위터에 북한 사이트 공격을 촉구하는 트윗이 올라오고 있다며 해커공격에 의한 현상으로 추정했다.
앞서 13일에도 북한의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은 해외의 해킹 공격으로 인해 북한 인터넷 사이트의 접속이 차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