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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에어부산 10번째 항공기 국제선 투입

입력 | 2013-04-01 03:00:00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이 10호 항공기를 도입했다. 설립 4년 5개월 만으로 에어부산의 성장세를 보여 준다. 지난달 30일 김해공항에 도착한 10호기는 에어버스사의 A321-200 기종으로 4∼5시간이 걸리는 중거리 국제선에 투입된다.

에어버스 기종은 LCC 가운데 에어부산이 최초로 도입했다. 10호기는 최대 220석이지만195석으로 줄이는 대신 좌석과 통로 폭을 넓혀 승객 편의를 높였다. 앞뒤 좌석 간 거리가 LCC 평균은 76cm지만 에어부산 10호기는 82.5cm이다.

또 승객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오디오와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를 좌석마다 설치해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10월에는 같은 기종으로 11호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