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회 배송 도입”
통합 법인의 대표이사로는 GE코리아 회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이채욱 부회장(사진)이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법인 출범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경기 이천시 신덕평 물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회사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2020년까지 5조 원을 투자해 연 매출 25조 원의 세계 5위권 물류업체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 대상은 글로벌 인수합병(M&A)과 인프라 확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해외 물류업체를 인수합병해 빠른 성장을 이룰 방침”이라며 “현재 복수의 중국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인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현재 16개국에 있는 71개 물류거점을 2020년까지 50개국 2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천=이진석 기자 ge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