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 사진=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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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투수’ 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를 이끄는 돈 매팅리 감독이 한국말을 배워 화제에 올랐다. “수고~”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TV ’MLB 개막특집 류현진, 몬스터99‘에서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 선수의 적응기가 전파를 탔다.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을 웃게 한 한국말은 바로 “수고~”라는 한 마디였다.
이날 방송에서 매팅리 감독은 "수고"라는 한국말을 선보인 뒤,“‘수고’가 잘 했다 맞나요? 내가 아는 말은 이게 다다"고 말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친화력을 발휘하는 것에 대해 “(추)신수 형이 선수들과 빨리 친해지라고 했었다"며 "아무리 말이 안 통하더라도 선수들한테 다가갈 그런 몸짓이라도 열심히 하면 친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한국에 있을 때도 용병들이 그렇게 하면 선수들이 다 받아줬기 때문이다. 신수형 말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