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사명 및 비전 선포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했다. 창립기념일도 11월 1일에서 4월 1일로 바꿨다. 회사 이름을 바꿨지만 소비자의 혼란을 막고 기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대우’, ‘클라쎄(Klasse)’, ‘미니(Mini)’ 등 브랜드는 당분간 사용할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날 ‘글로벌 톱 수준의 첨단 종합전자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2017년까지 매출액 5조 원, 영업이익 3000억 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사명 변경과 비전 선포를 계기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모든 측면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