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효자’ 노릇을 하며 올해 1분기(1∼3월) 현대차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1분기 국내외에서 총 116만789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0.7% 줄어든 15만3756대 팔렸고 해외에서는 10.9% 늘어난 101만4134대가 판매됐다. 내수시장에서는 싼타페(1만9482대) 등 SUV가 전년 대비 77.2% 증가한 2만8774대 팔려 현대차의 판매 실적에 기여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