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38t 굴착기(모델명 DX380LC-3·사진)에는 유압펌프를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혁신 기술(D-ECOPOWER)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굴착기를 작동하는 조이스틱 레버와 페달의 동작 신호에 따라 각 작동부가 필요로 하는 최적의 힘만 공급하는 기술로 기존 모델에 비해 연비가 최대 24%까지 높아졌다. 두산인프라코어 기술개발팀은 작동에 필요한 힘을 9개의 압력센서로 감지하고 그에 따라 유압펌프를 제어해 에너지를 필요한 만큼 소비하도록 설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건설중장비전시회에 이날 출시한 굴착기를 선보이며 북미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