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사진)의 신곡 제목이 ‘젠틀맨’으로 정해졌다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함께 만든 유건형과 싸이가 공동 작곡했고 가사는 싸이가 썼다. 12일 온라인을 통해 발표되는 젠틀맨은 “강남스타일처럼 신나는 노래이며 춤은 한국적인 스타일”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원래 신곡의 제목과 후렴구는 ‘아싸라비아’였으나 ‘assaravia’라는 영어 표기가 ‘엉덩이(ass)’와 ‘아라비아’를 연상시켜 아랍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싸이는 1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 ‘해프닝’에서 신곡의 첫 무대를 선보인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 [채널A 영상]싸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에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