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45)가 송윤아(40) 때문에 전처와 이혼한 것이 아니라고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
설경구는 1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송윤아와 재혼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전처와 이혼한 이유는 송윤아 때문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설경구는 "결혼 파탄의 원인이 있다. 하지만 송윤아 때문에 이혼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혼을 하고 난 이후에 송윤아를 만났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설경구는 "영화 '광복절특사'부터 사귀기 시작해 동거를 한다는 루머까지 나왔다"면서 "동거를 했다, 전처와 머리끄덩이 잡고 싸웠다, 재혼 직전 이혼을 해줬다는 등 말이 많은데 다 사실이 아니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설경구는 아내 송윤아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송윤아가) 불쌍하다. 하루하루 이겨내려고 하는 게 보인다"면서 "아닌 척하는데 그게 더 안쓰럽다"고 미안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윤아가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쓴 손편지가 공개되자 설경구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앞서 설경구는 이러한 루머 때문에 '힐링캠프' 출연을 앞두고 일부 시청자의 원성을 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