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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MLB,첫 부상자 발생… 신시내티 라이언 루드윅 ‘어깨 탈골’

입력 | 2013-04-02 07:32:47


[동아닷컴]

프로선수로서는 무조건 피하고 싶지만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되는 불의의 부상.

몸싸움이 없는 스포츠인 야구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2013 메이저리그에서도 개막전부터 첫 부상자가 나왔다.

불운의 주인공은 ‘추추트레인’ 추신수(31)가 속한 신시내티 레즈의 라이언 루드윅(35).

신시내티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 파크에서 LA 에인절스와 2013 시즌 개막전을 가졌다.

루드윅의 부상이 나온 것은 추신수가 1-1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린 3회말 공격.

팀의 4번 타자로 나선 루드윅은 선두 타자 추신수가 2루타로 출루한 뒤 브랜든 필립스의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넷을 얻어낸 루드윅은 제이 브루스 타석에서 나온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 상황에서 3루에 있던 추신수는 득점에 성공.

이때 LA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제러드 위버는 흥분했고, 틈을 놓치지 않은 루드윅은 3루로 내달렸다.

하지만 3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도중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당했다. 루드윅은 곧바로 크리스 헤이시와 교체됐다.

루드윅은 오른쪽 어깨가 탈골되는 심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신시내티 구단은 루드윅이 3일 MRI 촬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팀의 4번 타자라는 중책을 맡은 루드윅은 지난해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와 26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개막전에서 팀의 4번 타자가 부상을 당하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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