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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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는 에이스였다’ 본격적인 2013 메이저리그가 개막된 2일(한국시각) 각 팀의 에이스들이 명성에 걸맞는 투구를 했다.
최고는 단연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였다. 커쇼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단 1점도 허락하지 않으며 완봉승을 따냈다.
팽팽한 0-0의 균형을 이루던 8회말 공격에서는 홈런까지 터트리며 완봉승을 자축했다.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인 저스틴 벌렌더 역시 무실점 투구로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벌렌더는 단 5이닝만을 던졌지만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탈삼진은 7개.
또한 시범경기에서 명성에 걸맞지 않는 피칭을 한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 투를 선보이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