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라니아의 미국 진출 데뷔곡에 세계적인 톱스타 스눕독이 피처링에 참여한다.
2일 라니아의 국내 소속사 DR뮤직은 “톱스타 스눕독을 비롯해, 미국 유명 힙합가수 투체인즈(2chainz)가 서로 다른 라니아의 노래에 피처링을 담아주기로 했다”며 “모두 한국 가수와는 처음 인연을 맺게 되는 정상급 가수들이다. 이들은 MTV 녹화 촬영에도 직접 모습을 드러내 녹음 장면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5월21일부터 미국 LA, 샌디에이고 등지에서 ‘로드 투 페임’(Road to Fame, 가제)이라는 M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에 들어간다”며 “3개월간 미국에 거주하면서 데뷔 음반을 준비하며 겪는 여러 일과 우여곡절 등을 화면에 담아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라니아의 음악은 美 MTV 방송배경음악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DJ 케이슬레이(Kay slay), DJ 투하이(2 High) 등 현지 인기 DJ들이 편곡하는 일렉트로닉 버전으로도 제작돼 전국 라디오 방송국과 클럽 등지로 뿌려지며, 노래는 향후 라니아가 올해 중으로 발표할 정식 미국 데뷔곡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니아는 故마이클 잭슨의 히트곡에 참여했던 유명 작곡가 테디 라일리가 한국 데뷔 곡을 맡은 바 있다. 현재 국내서 활동곡 ‘저스트 고’는 레이디 가가와 브리티니 스피어스 등 작곡가 팀 KNS가 참여했다.
또 라니아의 미국 매니저는 크리스 브라운의 매니저 팀인 파이어웍스사, 브리티니 스피어스 등의 현 매니저인 래리 루돌프다. 라니아는 작곡가와 매니저 모두 미국 음악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맡아 미국 진출 성공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
사진제공 | DR뮤직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