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한류스타 류시원 씨(41)가 이혼소송 중인 부인으로부터 협박 등 혐의로 피소됐다.
류 씨의 부인 조모 씨(32·여)는 류 씨가 자신을 협박했다며 2월 말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류 씨 등을 조사한 뒤 일부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금전·양육문제는 아니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혐의가 인정되는 부분에 한해 일부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이혼소송 중인 상대방이 2¤3년 전 부부싸움 중 녹취한 대화를 가지고 고소한 것으로, 소송을 유리하게 풀어가려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녀의 장래를 위해 대외적 언급은 자제할 것이며 단순무마를 위한 합의나 여론몰이를 하기보다는 법정에서 끝까지 이혼의 원인과 책임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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