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설경구 폭풍 오열’
배우 설경구가 아내 송윤아의 손편지에 폭풍 오열했다.
설경구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송윤아가 쓴 손편지를 받아 보고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어 “결혼한지 5년이 돼 가는데 오빠가 내 남편이고 승윤이가 아들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 평범하게 시작하고 여느 부부처럼 웃고 축복받으며 살게 될 거라는 기대가 내게는 너무 큰 바람이 되고 간절한 소원이 됐다”고 토로했다.
송윤아 편지에 설경구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억눌린 소리를 내면서 오열했다.
편지 끝 부분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내게 최고의 남자, 최고의 남편이다”며 “당신 참 멋진 사람이야. 모든 부분이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니다. 오늘 고생 많다. 내일 멋지게 아침상 차려주겠다. 사랑합니다 설경구 씨”라며 글을 마쳤다.
설경구는 한참 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경규 역시 설경구가 폭풍 오열하자 함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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