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 갈데까지 간 日 여중생 “한국인 다 죽여버리겠다”
지난달 23일 'roka kotoku'라는 ID를 가진 네티즌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오사카 최대의 코리아 타운 츠루하시에서 대학살 예고(재특회/여자중학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55초 분량의 이 영상은 지난 2월 24일 츠루하시 역 앞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한다.
영상 속 여중생은 마이크를 쥔 채 "츠루하시에 사는 망할 재일(在日) 한국인 여러분, 그리고 지금 이곳에 계신 일본인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말문을 뗀다.
이어 "일본인 한 사람이 화가 폭발한다면 그 정도 합니다. 대학살을 일으킬 거예요!"라며 "그 전에 자국으로 돌아가"라고 고함을 친다.
여중생이 말하는 동안 주위에 있는 일부 사람들은 "그래!" "맞아!"라고 호응하거나 손뼉을 치기도 했다.
이 여중생은 일본의 극우성향 혐한(嫌韓) 단체인 '재일의 특권을 용서치 않는 시민회(이하 재특회)' 소속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최근 거리시위 도중 '한국인 여성을 강간하라'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이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일본의 인종주의자는 다수는 아니다. 하지만 이 중학생 소녀는 마이크를 쥐고 '대학살을 하겠다'고 절규하고 있다. 이것은 나를 포함한 모든 일본 어른들의 책임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유튜브 화면 촬영
영상 하단에는 "놀랍다. 저 소녀의 머리에 어떻게 저렇게 끔찍한 생각이 들어설 수 있는지 궁금하다", "일본은 정말 큰일이다. 점점 미쳐가고 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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