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국물이 당긴다면 ‘매운 굴국밥’을 만들어보자. 칼칼한 국물에 시원한 굴까지 더해져서 한 끼 식사는 물론 해장 요리로도 손색이 없다. 재료도 만드는 법도 간단해서 더욱 착한 요리.
준비하기 (2-3인분)
밥 2공기, 삶은 고사리(혹은 삶은 토란대) 2줌, 애호박 1/5개, 당근 1/5개, 양파 1/4개, 맛타리버섯 1/2팩(100g), 당면 1줌(30g), 굴 2컵, 고춧가루 2스푼, 조선간장 1.5스푼, 참치진국 1.5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다진 파 3스푼, 참기름 1스푼, 후춧가루 약간, 달걀 1개
육수 재료
물 6컵, 다시마(10x10cm) 2장, 무 100g, 국물용 멸치 1줌
1. 삶은 고사리는 4~5cm 길이로 썰고 애호박, 당근, 양파는 채 썰고 맛타리버섯은 가늘게 찢는다.
2. 당면은 30분 정도 물에 불린다.
3. 냄비에 물 6컵, 다시마, 무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국물용 멸치를 넣어 약한 불로 줄이고 10분정도 끓여 체에 거른다.
4. 모든 채소를 살짝 데치고 굴을 옅은 소금물에 씻는다.
5. 데친 채소에 고춧가루 2, 조선간장 1.5, 참치진국 1.5, 다진 마늘 1, 다진 파 3, 참기름 1,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버무린다.
6. 육수에 버무린 채소를 넣고 거품을 걷어가며 뭉근히 끓이다가 밥 2공기, 굴, 당면, 달걀 1개를 풀어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 (tip. 빨간 국물은 거품을 걷어가며 끓여야 국물이 탁하지 않아요.)
PETIT COOKING CLASS
양념을 해서 끓이는 국은 뭉근히 끓여야 재료의 맛이 육수에 배어 나와요.
정리·최정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에디터 rebirth324@naver.com>
요리·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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