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 스포츠동아DB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구나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가끔은 선택의 결과에 어쩔 수 없이 후회하기도 합니다. 스타들도 마찬가지. 스포츠동아가 매주 수요일 스타들의 고민을 함께하며 이들이 어떻게 아쉬움과 아픔을 극복했는지, 치유의 따스한 메시지를 전해드립니다.
■ 이희준, 산에서 얻는 지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 출연 중인 배우 이희준(사진)은 쉬는 날이면 주로 산을 찾는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제주도 성산일출봉, 지리산 등에서 며칠을 지내기도 한다.
그는 “마음이 복잡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산을 찾는다. 산에 오를 때만큼은 혼자가 된다. 자연 속에 혼자 덩그러니 있다 보면 적막함 속에서 지금 내 고민이 사소하고 대단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듣지 못했던 내 마음 속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게 된다”며 산에서 얻는 에너지를 전했다.
산을 걸으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연기의 원천이 된다. 이희준은 “혼자 걸으면서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산에서 만난 사람들의 에너지와 다양한 모습이 캐릭터 연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