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 스포츠동아DB
대한항공 경질 3개월만에 감독직 복귀
신영철 감독(49·사진)이 프로배구 남자부 KEPCO의 지휘봉을 잡는다.
KEPCO는 2일 “전면적인 쇄신을 위해 신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월 성적부진으로 신춘삼 감독을 해고한 지 두 달 만에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이로써 신 감독은 2012∼2013시즌 V리그 대한항공에서 경질된 지 3개월 만에 다시 프로 무대에 선다. LG화재(현 LIG손해보험)와 대한항공을 거쳐 3번째로 감독직을 맡게 됐다. 17년 만의 친정 복귀.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